

통풍은 혈액 속 요산이 바늘 모양의 결정으로 관절 안팎에 쌓이고, 몸이 이 결정에 반응해 갑작스러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엄지발가락 뿌리 관절에 흔하게 나타나지만 발등·발목·무릎 같은 다른 관절에도 올 수 있고, 발작이 가라앉은 사이에는 아무렇지 않아 보여 한 번 지나간 통증으로 여기기 쉬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풍이란 무엇인가요?
요산은 음식과 몸속 세포에서 나온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고 남는 물질로, 대부분 신장을 거쳐 소변으로 빠져나갑니다. 만들어지는 양이 많거나 빠져나가는 양이 줄어 혈액 속 요산이 높은 상태가 이어지면, 녹아 있지 못한 요산이 가는 바늘 모양의 결정이 되어 관절 안과 주변 조직에 조금씩 쌓입니다. 몸의 면역 반응이 이 결정을 이물질로 받아들이면서 짧은 시간 안에 강한 염증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흔히 말하는 통풍 발작입니다.
결정이 쌓이는 과정 자체는 아프지 않아서, 결정이 이미 쌓여 있어도 발작이 오기 전까지는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다 과음·탈수·수술·급격한 체중 감량 같은 계기로 염증이 터지면 그때 처음 알게 됩니다. 그래서 통풍은 발작이 있는 며칠과 발작이 없는 나머지 기간을 나누어 보는 질환입니다.
첫 발작이 흔히 나타나는 자리는 엄지발가락이 발등과 이어지는 뿌리 관절입니다. 다만 발등·발목·무릎, 손목·손가락·팔꿈치에도 생길 수 있고, 관절 주변의 힘줄이나 점액낭(관절 주위의 작은 물주머니)에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몸의 끝쪽, 체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관절에서 결정이 잘 생긴다고 설명되기도 합니다.
이 글은 요산 결정이 일으키는 관절 염증을 다룹니다.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면서 뿌리 쪽이 튀어나오는 모양 변화는 무지외반증에서, 뒤꿈치·발바닥 쪽 통증은 발바닥 통증 허브에서, 복사뼈 주변 통증의 갈래는 발목 통증 허브에서 따로 봅니다. 통풍처럼 붉고 뜨겁게 붓는 모습이 감염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응급으로 볼 기준은 이 글 아래의 응급 신호 목록을 따릅니다.
왜 생기고 누구에게 흔한가요?
바탕에는 혈액 속 요산이 높은 상태가 있습니다. 요산이 높아지는 이유는 크게 많이 만들어지는 경우와 신장으로 덜 빠져나가는 경우로 나뉘는데, 덜 빠져나가는 쪽이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이 만들어지는 쪽으로는 일부 혈액질환·피부질환처럼 세포 교체가 많은 상태가 거론되기도 합니다. 여기에 체질과 가족력, 신장 기능, 음주, 식습관, 체중, 함께 드시는 약 등이 겹쳐 작용한다고 설명됩니다. 가족 중 통풍이 있는 경우가 보고되기도 하지만, 가족력이 있다고 반드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식습관과 음주는 자주 거론되는 요인입니다. 술, 고기·내장류와 일부 해산물, 단 음료처럼 요산을 늘리는 쪽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진 것들이 있지만, 어느 한 음식 때문에 통풍이 생기거나 어느 한 음식을 끊어서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식사를 해도 요산이 오르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고, 체질적으로 요산이 잘 빠져나가지 않는 경우에는 식사를 조절해도 수치가 크게 달라지지 않기도 합니다. 그래서 진료에서는 특정 음식 목록보다 음주량·식사 패턴·체중 변화·수분 섭취를 전체적으로 함께 봅니다.
함께 드시는 약도 확인 대상입니다. 혈압·부종 때문에 쓰는 일부 약(이뇨제 계열 등), 일부 저용량 아스피린, 결핵약 등처럼 요산이 빠져나가는 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약이 있고, 장기 이식이나 항암 치료 과정에서 쓰는 약이 관련되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약은 각자 필요한 이유가 있어 처방되는 것이므로 통풍이 걱정된다고 스스로 끊지 않고, 처방한 의료진과 상의합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고혈압·당뇨·고지혈증·비만 같은 대사 질환이 함께 있는 경우도 많아, 통풍을 관절 한 군데의 문제로만 보지 않습니다. 다만 당뇨는 관절·발 감염의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당뇨가 있는 분의 관절이나 발이 붉게 부었다면 통풍보다 감염 확인이 먼저입니다.
발생은 중년 남성에게 비교적 많이 보고되고, 여성은 폐경 이후에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고 젊은 성인이나 여성에서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어서 나이와 성별로 통풍을 빼거나 넣지 않습니다. 다만 소아·청소년에서는 통풍이 매우 드물어, 관절이 붉고 뜨겁게 부으면 감염을 먼저 확인합니다.
꼭 짚어 둘 점이 있습니다. 요산 수치가 정상으로 나와도 통풍 발작일 수 있고, 반대로 수치가 높아도 발작 없이 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작이 한창일 때는 혈액 속 요산 수치가 평소보다 내려가 보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요산 수치 하나로 통풍을 확정하거나 제외하지 않으며, ‘검진에서 요산이 높다고 나왔으니 이 발 통증은 통풍’이라고 단정하지도 않습니다.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나요?
전형적인 발작은 밤사이나 새벽에 갑자기 시작합니다. 잠자리에 들 때는 멀쩡했는데 새벽에 관절이 욱신거려 잠을 깨고, 몇 시간 사이에 통증이 빠르게 심해지는 식입니다. 아픈 관절은 붉게 달아오르고 뜨겁게 부으며, 피부가 팽팽하게 번들거리기도 합니다. 통증이 심해 이불이 스치기만 해도 아프고, 신발을 신거나 발을 딛기 어려워집니다. 통풍 발작에서도 미열이나 몸살 기운이 함께 올 수 있지만, 같은 모습이 감염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열이 함께 있다면 감염을 먼저 확인하는 쪽으로 봅니다.
발작은 대개 며칠에서 1~2주 사이에 가라앉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붓기가 빠지면서 그 자리 피부가 각질처럼 벗겨지기도 하고, 이후에는 언제 아팠냐는 듯 지내는 기간이 이어집니다. 다만 이 ‘괜찮은 기간’에도 결정은 남아 있을 수 있어 다시 발작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작이 반복되면 사이 간격이 짧아지거나, 한 관절에서 여러 관절로 번지거나, 발작이 없는 동안에도 관절이 뻣뻣하고 불편한 상태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오랜 기간 쌓인 결정이 피부 아래 단단한 덩어리(통풍결절)로 만져지기도 하는데, 귀 테두리·팔꿈치·손가락·발 주변에서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대개 시간을 두고 서서히 나타나고 모든 분께 생기는 것은 아니어서, 발작 사이의 기간을 어떻게 지낼지 의료진과 함께 보는 이유가 됩니다.
발가락·발이 붉게 붓는 원인이 통풍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엄지발가락이 휘어 튀어나온 뿌리 안쪽이 신발에 눌려 점액낭에 염증이 생기면 붉게 붓고 아플 수 있는데, 이때는 튀어나온 자리가 신발에 닿을 때 심해지는 양상이 많아 무지외반증과 함께 봅니다. 다만 무지외반이 있어도 같은 자리에 통풍 발작이나 감염이 생길 수 있어, 신발과 상관없이 갑자기 뜨겁게 붓거나 이불만 닿아도 아프다면 아래 진료 기준의 첫 발작 항목과 응급 신호를 따릅니다. 새끼발가락 쪽 뼈가 튀어나와 신발에 쓸리는 경우는 소건막류에서 다룹니다.
발톱 가장자리가 붉게 붓고 고름이 비치면 발톱 주위 염증일 수 있고, 발가락 하나가 통째로 소시지처럼 붓거나 허리·눈·피부 증상이 함께 있다면 다른 염증성 관절염도 함께 확인합니다. 발가락이 차갑거나 창백·자줏빛으로 변하거나, 다리를 내리면 붉어지고 올리면 하얘지는 경우는 혈관(혈액순환) 문제일 수 있어 통풍과 따로 봅니다. 특히 발가락·발이 갑자기 차갑고 창백해지거나 자줏빛으로 변하거나, 갑자기 맥이 약하게 느껴진다면 미루지 않고 아래 응급 신호에 따라 바로 확인합니다. 부딪히거나 발목을 접질린 뒤 붓고 붉어졌다면 골절·인대 손상뿐 아니라, 가벼운 충격이 통풍 발작이나 감염의 계기가 되기도 해 함께 확인합니다. 통풍은 다친 일이 없거나 가벼운 충격 정도인데도 몇 시간 만에 심해지고, 살짝 닿기만 해도 아픈 점이 참고가 되지만, 이것만으로 구분을 확정하지는 않습니다.
무릎에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릎이 붓는 원인은 다양해서, 서서히 시큰거리며 계단에서 불편한 양상은 퇴행성 무릎 관절염에서, 다친 뒤 생긴 통증과 서서히 온 통증의 갈래는 무릎 통증 허브에서 함께 봅니다. 다만 무릎·발목처럼 큰 관절이 갑자기 붉고 뜨겁게 부었다면, 처음이든 이전에 통풍 진단을 받았든 겉모습만으로 통풍이라고 여기지 않습니다. 같은 모습이 세균이 관절에 들어간 화농성(감염성) 관절염이나 피부 아래 조직의 감염(연조직염)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으로, 응급으로 볼 기준은 이 글 아래의 응급 신호 목록을 따릅니다.
어떻게 확인하나요?
갑작스러운 통증, 붉고 뜨거운 부기, 엄지발가락이라는 자리는 통풍을 떠올리게 하지만, 겉모습만으로는 감염성 관절염·연조직염과 구분되지 않습니다. 요산이 아닌 다른 결정(칼슘 성분의 결정)이 비슷한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흔히 가성통풍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통풍과 감염이 한 관절에 함께 있는 경우도 있어, 통풍이 의심된다는 것과 감염이 아니라는 것은 같은 뜻이 아닙니다.
그래서 확인의 기준이 되는 것은 관절액 검사입니다. 부은 관절 안의 액체를 뽑아 현미경으로 요산 결정이 보이는지 확인하고, 감염 가능성이 있으면 결정이 보여도 세균이 있는지를 보는 검사를 함께 진행합니다. 결정이 보였는데도 세균 검사를 함께 보는 것은 앞서 말한 것처럼 둘이 함께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절이 부어 있는 동안에 액체를 얻기가 비교적 쉬워서, 붓기가 빠지기를 기다리기보다 부어 있을 때 진료를 받는 편이 확인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관절이 작거나 액체가 적어 뽑기 어려운 경우에는 어떤 방법을 조합할지 담당 의료진이 정합니다.
혈액 검사는 보조입니다. 요산 수치와 염증 수치, 신장 기능 등을 함께 보지만, 앞서 말했듯 발작 중에는 요산 수치가 정상으로 나올 수 있어 발작이 가라앉은 뒤 다시 재 보기도 합니다. 염증 수치가 높다는 것만으로는 통풍과 감염을 가르지 못합니다. 혈당·지질처럼 함께 있는 대사 질환을 보는 검사가 함께 거론되기도 합니다.
영상도 보조입니다. 단순 촬영은 첫 발작 때는 특별한 이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고, 골절 같은 다른 원인을 가르거나 오래 반복된 경우의 뼈 변화를 보는 데 쓰입니다. 관절 주변에 쌓인 결정의 모습을 살펴보는 영상 검사가 거론되기도 하지만, 어떤 검사를 어느 범위까지 볼지는 증상과 진찰 결과에 따라 담당 의료진이 정합니다.
이미 통풍 진단을 받은 분이라도 매번의 발작을 같은 것으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이번 발작이 평소와 다르다면 다른 원인이 겹쳤을 가능성을 먼저 확인하며, 그 기준은 아래 응급 신호에 정리했습니다.

어떻게 지내고 어떤 치료가 거론되나요?
통풍의 치료는 보통 두 갈래로 이야기됩니다. 하나는 지금 일어난 발작의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 다른 하나는 발작 사이 기간에 요산 수치를 관리해 결정이 더 쌓이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두 갈래에 쓰이는 약은 서로 다르고, 어느 약을 어떤 방식으로 쓸지는 신장 기능, 위장·심장 질환 여부, 함께 드시는 약, 이전 발작의 양상에 따라 달라지므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정하는 영역입니다. 이 글에서는 특정 약을 권하거나 어느 방법이 더 낫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발작 중에는 아픈 관절을 쉬게 하고 높이 올려 두는 것, 차갑게 대는 것 등이 함께 이야기되기도 합니다. 이때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예전에 받아 둔 진통제나 가족의 약을 임의로 드시지 않습니다. 신장·위장 상태나 함께 드시는 약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요산을 관리하는 약을 이미 드시는 중이라면, 발작이 왔다고 스스로 끊거나 양을 바꾸지 않고 의료진과 상의합니다. 요산 관리를 시작한 초기에는 수치가 변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발작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시기에 발작이 오면 어떻게 할지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미리 정해 둔 방법이 있더라도 아래 응급 신호에 해당하면 그 방법을 쓰지 않고 응급실로 갑니다.
발작이 가라앉은 뒤에는 요산을 어느 정도로, 얼마 동안 관리할지를 이야기하게 됩니다. 발작이 반복되는지, 통풍결절이나 관절 변화가 있는지, 신장 상태는 어떤지에 따라 지켜보며 지낼지 꾸준히 관리할지가 달라지고, 관리하기로 했다면 목표로 하는 수치를 정해 두고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로 확인합니다. 아프지 않은 기간이 길어져도 관리 방향을 바꿀지는 혼자 판단하지 않고 의료진과 함께 봅니다.
생활에서는 음주량, 식사 패턴, 체중, 수분 섭취를 함께 점검합니다. 특정 음식을 무조건 끊는 방식보다 전체 습관을 조절하는 쪽으로 이야기가 모이는 경우가 많고, 급격하게 굶거나 체중을 빨리 빼는 방식은 오히려 발작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되기도 합니다. 생활 조절만으로 수치가 충분히 달라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져 있어, 생활 조절과 약 치료를 어떻게 함께 가져갈지는 의료진과 상의합니다.
통풍은 고혈압·당뇨·신장 질환·심혈관 질환과 함께 있는 경우가 많아, 요산 관리와 동반 질환은 내과·류마티스내과와 함께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료 때는 드시는 약 목록과 이전 검사 결과, 발작이 있었던 날짜와 부위를 정리해 가시면 경과를 맞춰 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발작 없이 건강검진에서 요산 수치가 높다는 결과만 받은 경우에는, 검진을 받은 기관이나 내과에서 신장 기능·동반 질환과 함께 볼지 상의할 수 있습니다. 통풍결절이 커져 신발을 신기 어렵거나 피부가 헐고 진물이 나는 경우처럼 일부 상황에서는 결절을 다루는 처치가 거론되기도 하며, 이 역시 상태에 따라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는 영역입니다.
이럴 땐 진료를 받아보세요
먼저, 다음은 외래 진료의 대상이 아닙니다. 아래에 해당한다면 즉시 119에 연락하거나 응급실에서 대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관절이 세균에 감염된 경우에는 확인과 치료가 늦어질수록 관절 손상이 커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응급: 즉시 119·응급실
- 관절이 붉고 뜨겁게 부으면서 열·오한이 나거나 몸이 심하게 처지는 경우 — 통풍 진단을 받은 적이 있어도 해당합니다
- 열이 없더라도, 다음에 해당하는 분의 관절이 붉고 뜨겁게 부은 경우 — 통증이 심하지 않거나 걸을 수 있어도 해당하며, 관절액 검사로 확인하기 전에는 통풍으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당뇨·투석·항암치료·스테로이드·면역억제제·생물학제제·장기이식 등으로 면역이 떨어져 있거나 고령인 분, 소아·청소년, 최근 다른 곳(피부·소변길 등)에 감염이 있었던 분, 최근 그 관절에 주사·시술·수술을 받은 분, 인공관절·금속 고정물이 있는 관절(수술 시기와 무관), 관절 근처에 상처가 있는 분. 당뇨가 있다면 관절뿐 아니라 발·발목이 붉고 뜨겁게 부은 경우도 아프지 않아도 해당하며, 확인 전까지 그 발로 걷지 않습니다
- 무릎·발목처럼 큰 관절이 붉고 뜨겁게 부은 경우 — 처음이든 아니든, 열이 없어도, 통풍 진단을 받은 적이 있어도, 다친 일이 없거나 가볍게 접질린 정도여도 해당합니다. 여러 관절이 한꺼번에 붉고 뜨겁게 부은 경우도 해당합니다
- 통풍 진단을 받은 분이라도 이번 발작이 평소와 다른 경우 — 통증이 훨씬 심하거나, 평소 가라앉던 시점이 지나도 오히려 심해지거나, 처음 붓는 관절이라면 평소의 대처법을 쓰지 않고 감염을 먼저 확인합니다
- 붉은 기운이 몇 시간 만에 눈에 띄게 번지거나, 그 자리에 자줏빛 반점·물집·고름이 생기거나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감각이 없어지거나 겉보기보다 통증이 훨씬 심한 경우 — 당뇨가 있다면 통증이 심하지 않아도 해당합니다
- 발가락·발이 갑자기 차갑고 창백해지거나 자줏빛으로 변하는 경우, 또는 갑자기 발의 맥이 약하게 느껴지는 경우 — 통증이나 감각 저하가 없어도 해당합니다
- 다친 뒤 발·발목이 변형되어 보이거나 체중을 전혀 싣지 못하는 경우, 뼈가 피부를 뚫고 나오거나 피부를 하얗게 밀어 올리는 경우
- 한쪽 종아리까지 붓고 단단해지며 아프거나 당기는 경우, 또는 이와 함께 갑자기 숨이 차거나 가슴이 아픈 경우
- 관절 증상과 함께 정신이 흐려지거나, 숨이 가쁘거나, 소변량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우
응급 신호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아래 기준으로 진료 시점을 가늠합니다.
- 엄지발가락 뿌리가 처음으로 갑자기 붉고 뜨겁게 부어 아프다 — 가라앉기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진료를 받습니다. 부어 있는 동안 진료를 받는 편이 원인 확인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피를 묽게 하는 약(항응고제)을 드시는 중에 관절이 갑자기 부었다 — 당일 진료 (열이 있거나 위 응급 신호 중 하나에 해당한다면 그 기준을 따릅니다)
- 비슷한 발작이 지나간 적이 있지만 원인을 확인받은 적은 없다
- 통풍 진단을 받은 뒤 발작 사이 간격이 짧아지거나, 발작이 없는 동안에도 관절이 뻣뻣하고 불편하다
- 귀·팔꿈치·손가락·발 주변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진다 — 그 자리가 헐거나 진물·하얀 물질이 비친다면 미루지 말고 바로 진료
- 요산을 관리하는 약을 드시는 중에 발작이 왔거나, 약을 계속 드셔야 하는지 판단이 어렵다 (약을 바꾸거나 끊기 전에 진료)
- 부딪히거나 접질린 뒤 발·발가락이 붓고 붉어졌다 — 바로 진료에서 골절·인대 손상과 함께, 충격이 계기가 된 통풍 발작이나 감염도 확인합니다. 무릎·발목이 붉고 뜨겁게 부었다면 다친 정도와 상관없이 위 응급 신호를 따릅니다
- 발·발목 통증이 2주 넘게 이어진다
- 위 어느 항목에도 해당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판단이 어렵다면 그것만으로 진료 사유가 됩니다
‘2주’는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아니라 지켜봐도 되는 상한선입니다. 통증 때문에 걷기나 잠이 어렵다면 며칠 만에 오셔도 되고, 위 목록에서 ‘바로’, ‘당일’이라고 적은 항목은 2주 기준과 무관합니다.
통풍은 발작이 가라앉으면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질환이어서, 한 번 확인된 뒤에는 지금 아픈지보다 발작 사이 기간을 어떻게 지내는지를 기준으로 봅니다. 발이 붉게 붓는 원인은 여럿이고 서로 겹쳐 나타나기도 해, 발·발목 관절을 보는 정형외과나 류마티스내과 등에서 원인을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응급 신호에 해당한다면 진료과를 먼저 고르지 않습니다.
성남·중원구 단대오거리에서 발·발가락 통증으로 정형외과를 찾으신다면, 바른마디병원 족부 진료 안내를 확인해 보세요.

📍 바른마디병원 · 성남 중원구 광명로 330 (금광동, 단대오거리역 인근) · 대표전화 1599-0015
작성·감수: 백승하 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바른마디병원). 발·발목 족부 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합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별 환자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최종 검토: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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